[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임 감독의 아들 마우리치오 포체티노(19)에게 재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15시즌을 앞두고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후 토트넘을 우승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바궜다. 비록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지만 첫 시즌을 제외하고 리그 4위 안에 꾸준히 진입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 구단 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올시즌 변화를 맞았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놨다. 현재 포체티노 감독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 부임설이 돌고 있다.

감독이자 아버지인 포체티노는 떠났지만 또 다른 포체티노가 선수로 뛰고 있다. 마우리치오는 2017년 토트넘에 합류했으며 현재 2군 팀에서 뛰고 있다. 아직 1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마우리치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줄 전망이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6일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아들인 마우리치오에게 재계약을 제시했다. 마우리치오의 기존 계약은 6월 말 만료될 예정이었다. 마우리치오는 현재 23세 이하 선수단에서도 붙박이 주전은 아니지만 다시 한번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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