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토트넘이 이카르디우스 밀리크(26, 나폴리)를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에는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해리 케인뿐이다. 지난 수개월 동안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있을 때 토트넘이 고생했던 걸 감안하면 케인 백업 자원은 필수적이다.

과거에는 페르난도 요렌테라는 스페인 출신 장신 공격수가 있었다. 요렌테는 케인이 부상을 당했거나, 빽빽한 일정 속에서 케인에게 휴식을 줘야할 때 출전 기회를 받았다. 그때마다 기대에 걸맞은 활약으로 토트넘에 웃음을 안겨줬다.

토트넘 요렌테와 비슷한 역할을 해줄 공격수를 찾고 있다. 그 매물로 밀리크를 점찍었다. 동유럽 폴란드 출생인 밀르크는 187cm의 장신 공격수다. 폴란드 대표팀에서는 No.7 유니폼을 입고 있는 왼발잡이다.

밀리크는 2018-19시즌 세리에A 35경기에 나서 1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7경기 출전 10골, 유럽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3골을 넣는 등 꾸준한 득점포를 이어가고 있다.

이탈리아의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최근 “밀리크와 나폴리의 계약 기간은 1년만 남아있다. 아직도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밀리크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과 AC밀란이 밀리크 영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나폴리는 밀리크 몸값으로 5,000만 유로(약 673억 원)를 제시했지만 토트넘은 선수에 현금을 더한 트레이드로 나폴리를 설득할 준비”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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