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이번 주말 K리그가 아주 특별한 중계를 선보인다.

먼저 28일(일) 오후 6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지는 1위 전북과 2위 울산의 경기는 미리 보는 결승전답게 중계방송 또한 풍성하게 구성된다. 중계를 맡은 JTBC G&S에서는 경기 당일 ‘프리뷰 - 경기 중계 - 리뷰’로 이어지는 완성형 축구 콘텐츠를 제공한다.

먼저 킥오프 30분 전인 오후 5시 30에는 경기 프리뷰 생방송이 진행된다. 정순주 아나운서와 김환, 차상엽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스튜디오 프리뷰와 이진욱 캐스터, 현영민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현장 프리뷰를 통해 이번 시즌 최고의 빅매치를 경기 전 심층 분석할 계획이다.

경기 직후에도 생방송 리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중 펼쳐진 다양한 승부처와 선수들의 활약상, 전술 포인트, 인터뷰 등으로 구성되며, 경기 전 프리뷰와 마찬가지로 정순주 아나운서와 김환, 차상엽 해설위원이 진행을 맡는다.

이 밖에도 경기 이틀 후인 30일(화) 밤 10시 ‘킥오프 K리그’에서는 울산과 전북을 모두 경험한 김신욱 선수와 중국 현지 영상 통화를 통해 해당 경기를 심층 분석하는 코너가 준비돼있다. 이로써 JTBC G&S에서는 ‘프리뷰 - 중계 - 리뷰 - 매거진’까지 이어지는 K리그 패키지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편 27일(토) 오후 7시 벼랑 끝에서 만나는 11위 서울과 12위 인천의 경기 역시 특별한 중계가 준비되어 있다. JTBC G&S에서 중계하는 이 경기는 K리그 중계 최초로 4D 리플레이 기술이 사용되는데, 주로 해외 MLB, NBA나 국내 축구 A매치 중계에서 사용하는 기술이다. 골대 뒤에 설치된 50여대 이상의 카메라가 경기 주요장면을 180도 회전 화면으로 구성하여 시청자에게 다양한 각도의 플레이 영상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K리그는 지난해부터 중계방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기장 카메라 위치 조정, 새로운 플랫폼 설치 등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중요한 경기마다 적극적인 중계 기술을 적용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만들어 K리그 팬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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