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다음 시즌 첼시에서 활약하게 될 티모 베르너(24, RB라이프치히)의 세부 계약 조건이 공개됐다.

첼시는 지난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첼시가 베르너와 계약을 완료했다. 남은 시즌을 라이프치히에서 보낸 후 오는 7월 합류할 계획이다. 아직 메디컬 테스트가 남아있다”고 발표했다.

당초 베르너와 강하게 연결된 팀은 리버풀이었다. 베르너 역시 지난 2월 노르웨이 매체 '비아스포르트'를 통해 "리버풀은 현재 세계 최고의 팀이다"라고 밝히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정적 피해가 불가피했고 이에 리버풀이 한 발 물러섰다.

첼시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900만 파운드(약 734억 원) 바이아웃 전액을 지불할 의사를 밝혔다. 양 측의 협상은 순조롭게 흘러갔고 마침내 계약서에 사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BBC', '스카이 스포츠' 등은 베르너의 계약 기간을 5년이라고 공개했으며 최근 세부 계약 조건이 드러났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5일 독일 ‘스포르트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 팬들은 베르너 합류로 크게 기뻐하고 있을 것이다. 베르너는 올시즌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해 26골 8도움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첼시는 올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베르너와 지예흐라는 보물을 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베르너는 첼시에서 연봉 1,400만 파운드(약 210억 원)를 수령한다. 이는 주급으로 환산하면 27만 파운드(약 4억 원)다. 또한 1,000만 파운드(약 150억 원)의 보너스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베르너의 주급은 29만 파운드를 받는 캉테에 이어 첼시 선수단 2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