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리즈 유나이티드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후안 포이스(22, 토트넘 훗스퍼)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연락해 포이스에 대한 정보를 문의했다.

포이스는 아르헨티나 1부 리그에 속해있는 에스투디안테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 2017-18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했다. 첫 시즌은 주로 컵대회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 리그 출전 횟수를 12회로 늘리며 입지를 다져 나갔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됐다. 무리뉴 감독이 처음으로 토트넘을 지휘했던 웨스트햄전 이후로 리그에서 고작 2경기(46분)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FA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전에 선발로 나섰다가 3실점의 원흉이 됐다. 2020년에 들어 벤치 명단에도 들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포이스는 결국 아르헨티나 ‘TNT’와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은 항상 뛰고 싶어 한다. 이곳에서 기회를 잡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팀을 떠나는 것이 최선이다. 유럽에 남고 싶다. 수준 높은 곳이다”라고 이적을 암시했다.

이에 비엘사 감독이 포이스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토트넘 전문 매체 ‘스퍼스웹’은 24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해 “비엘사 감독이 포체티노 감독에게 연락을 취했다. 포이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다.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포이스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리즈는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 웨스트 브롬위치와 같은 승점(71점)으로 승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입지를 잃은 포이스를 영입함으로써 수비진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