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손흥민(27)과 에릭 라멜라(28)의 웨스트햄전 평점이 의아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45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7위에 올랐다.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이날 손흥민은 95%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총 42회의 패스 시도 중 40회를 성공시켰다. 전반 45분에 넣은 골은 VAR 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무산됐다. 후반에는 해리 케인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케인의 쐐기골을 도운 손흥민의 패스는 이번 시즌 리그 8번째 도움이다.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9골 8도움의 성적. EPL 도움 순위 3위에 손흥민의 이름이 올랐다. 또한 개인 커리어 최초 ‘리그 10골 10도움’ 고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반면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높지 않은 점수를 매겼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왼쪽에서 편안해보이지는 않았다. 이전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평점 6점을 부여했다.

그에 반해 후반 13분에 투입된 라멜라에게는 평점 7점을 줬다. 라멜라는 패스 37개를 모두 성공시켜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으나 눈에 띄는 활약은 다소 부족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델레 알리와 교체되어 들어간 후 득점에 근접한 찬스를 맞았다”는 평가와 함께 라멜라에게 손흥민보다 1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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