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최근 최악의 경기력으로 비판받은 다비드 루이스(33)가 아스널에서 1년 더 뛸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는 지난 18일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전반 중반에 교체 투입됐다. 선발로 출전한 수비수 파블로 마리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루이스가 아스널 수비를 맡았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루이스는 베테랑답지 않은 실수를 연속으로 범했다. 전반 막판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는데, 스털링이 이 공을 낚아채 득점으로 연결했다. 루이스의 헛발질 플레이가 실점으로 직결된 것이다.

후반 초반에는 더 끔찍했다. 맨시티 공격수 마레즈가 박스 안으로 침투할 때 루이스가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고 루이스에게는 레드카드를 꺼내보였다. 짧은 시간 안에 온갖 실수를 다 보여준 루이스는 쓸쓸하게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그러던 중 루이스와 아스널의 재계약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팀토크’는 23일 “루이스는 지난해 여름 800만 파운드(약 12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단 1년"이라면서 “이 기간이 끝나면 루이스와 아스널이 이별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루이스는 아스널과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2020-21시즌까지 아스널에서 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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