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직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가 확립한 우승 기준과 거리가 있다는 의견이다.

맨유의 목표는 명확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에 선사했던 영광을 다시금 되찾는 것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호령하며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던 그 시절의 맨유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동안 숱한 실패를 겪었다. 모예스, 무리뉴, 반 할 등 수많은 감독들이 나섰다. 과정과 결과는 비슷했다.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해 우승을 노렸다. 그리고 씁쓸한 뒷모습으로 돌아섰다.

현재는 솔샤르 감독이 뒤를 이어받았다. 시즌 초반의 부진은 비슷한 시나리오를 예고하는 듯했다. 그러나 중반부에 접어들며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내 리그 6경기에서 무패를 달리는 등 희망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더욱 발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수년 동안 리버풀과 맨시티가 확실한 우승 기준을 확립했다. 하지만 맨유는 아직 그 위치에 올라서지 못했다. 우리는 차근차근 전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만약 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맨유는 당연히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스쿼드도 훌륭하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시즌이 진행될수록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11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았다. 유로파리그, FA컵에서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또한 리그 4위도 욕심이 난다. 그 후에 다음 시즌을 위한 투자 방침을 설립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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