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베르트 레노의 부상으로 골키퍼가 필요해진 아스널이 바르셀로나에 서브 골키퍼 네토 임대 영입을 문의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73억 원)에 완전 이적 또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내걸 것을 요구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이 바르셀로나에 네토 임대 영입을 문의했다.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돼 있었지만 바르셀로나는 오직 완전 이적만 원하며 이적료 2000만 유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 20일 새벽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브라이튼 원정 경기에서 주전 골키퍼 레노를 부상으로 잃었다. 레노가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브라이튼의 공격수 네알 무페이와 충돌했고, 착지하면서 무릎이 뒤틀렸다. 레노는 곧바로 들것에 실려갔고, 전방 십자 인대 파열로 진단받으며 복귀까지 1년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레노의 선방에 많은 것을 기댔던 아스널이기에 그의 빈자리는 너무 크게 느껴졌다. 급하게 골키퍼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 바르셀로나의 서브 골키퍼 네토를 문의했다. 네토의 에이전트는 키아 주라브키안으로 아스널과 우호적인 관계이 있는 에이전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네토를 임대로는 내주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완전 이적 또는 아스널의 공격수 오바메양을 요구할 생각이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이적료를 포함해 오바메양과 네토를 스왑딜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라우타로 영입 실패시 플랜 B로 오바메양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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