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AC밀란이 모처럼 화력이 폭발했다. 4명의 선수가 골고루 득점하며 레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AC밀란은 2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에 위치한 스타디오 비아 델 마레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레체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AC밀란은 승점 39점을 획득하며 리그 7위로 올라섰고 레체는 승점 25점으로 18위에 머물렀다.

전반 이른 시간 레체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팔코의 크로스를 메카리엘로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AC밀란이 연이어 기회를 잡았다. 전반 14분 레비치의 크로스를 받은 카스티예호의 슈팅과 키예르의 헤더가 수비벽에 걸렸다.

AC밀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6분 찰라노글루의 크로스를 받은 카스티예호가 왼발 슈팅으로 레체의 골문을 열었다. AC밀란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40분 키예르가 부상으로 나가고 가비아가 대신 투입됐다.

레체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9분 가비아가 바바카르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만코수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AC밀란이 곧바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10분 보나벤투라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오른 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불과 2분 뒤 AC밀란이 3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12분 AC밀란의 재빠른 역습에서 레비치가 찰라노글루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했다. 밀란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23분 득점을 기록한 레비치와 카스티예호를 빼고 레앙과 셀레메커스를 투입했다.

AC밀란의 쐐기골이 나왔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레앙이 콘티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양 팀의 경기는 AC밀란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레체(1) : 프뢰틀(후반 7분)

AC밀란(4) : 카스티예호(전반 26분), 보나벤투라(후반 10분), 레비치(후반 12분), 레앙(후반 27분)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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