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프랑스 축구협회는 7월 재개 예정인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와 쿠프 드 라 리그(리그컵)에서 관중 입장이 허용될 전망이다.

영국 ‘더선’은 20일 프랑스 축구 협회장 노엘 르 그랫의 발언을 인용해 “프랑스가 다음 달 관중 입장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는 파리생제르망(PSG)과 생테티엔의 프랑스컵 결승전, PSG와 리옹의 리그컵 결승전에서 5,000명의 관중 수용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프랑스는 지난 4월 리그앙을 조기 종료했다. 리그앙 사무국은 공식 채널을 통해 “리그가 조기 종료됐다. 우승팀은 PSG다”고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피해가 장기화되자 결국 정부가 나서서 리그를 마무리한 것이다.

‘더선’에 따르면 르 그랫 프랑스 축구협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취한 조치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긍정적인 신호다. 7월 말 재개 예정인 컵 대회에서 약 5,000명의 관중들이 입장하는 것은 향후 경기 진행에 있어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프랑스 축구협회는 PSG와 생테티엔의 프랑스컵 결승전, PSG와 리옹의 리그컵 결승전, 여자 축구 프랑스컵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7월 말에 재개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는 16만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30,000명에 이른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