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울버햄튼이 교체로 나온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제압했다. 이로써 치열한 4위 경쟁을 예고했다.

울버햄튼은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46점을 기록하며 4위권 진입의 희망을 이어갔다.

홈팀 웨스트햄은 안토니오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안토니오, 포르날스, 보웬으로 2선을 구축했고 수첵, 노블이 연결 고리 역할을 맡았다. 크레스웰, 디오프, 라이스, 은가키아가 4백에 포진했고 파비안스키가 골문을 맡았다.

이에 맞선 원정팀 울버햄튼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히메네스, 조타가 2톱을 맡았고 도허티, 네베스, 덴돈커, 무티뉴, 카스트로가 중원을 구성했다. 볼리, 코디, 사이스가 수비 라인을 형성했고 파트리시우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전반 초반 양 팀의 몸놀림이 무거웠다. 전반 14분 노블의 로빙 패스가 포르날스를 향했다. 하지만 1:1 기회를 잡은 포르날스의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이어 전반 20분 수첵의 슈팅은 수비수에 막혔다.

울버햄튼이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전반 30분 조타의 슈팅이 파비안스키에게 걸렸다. 전반 35분 히메네스가 슈팅 역시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양 팀은 이렇다 할 유효 슈팅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웨스트햄이 후반 포문을 열었다. 후반 3분 은가키아가 과감한 오버래핑 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위력이 약했다. 득점을 원했던 울버햄튼은 후반 19분 조타와 덴돈커를 빼고 트라오레와 네투를 투입했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27분 트라오레가 돌파를 성공한 후 크로스를 올렸고 히메네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어 교체로 나온 네투가 후반 39분 도허티의 크로스를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며 2-0 승리로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

웨스트햄 (0) :

울버햄튼 (2) : 히메네스(후28), 네투(후39)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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