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풀백 루크 쇼가 토트넘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현재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맨유는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46점을 기록, 4위 첼시(승점 48점)를 따라잡는데 실패했다. 

맨유는 이날 전반 27분 토트넘의 윙어 스티븐 베르흐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전 폴 포그바의 투입과 함께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후반 35분 포그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남은 시간 역전골 사냥에는 실패하며 무승부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루크 쇼도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루크 쇼는 경기 후 맨유 공식 웹사이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고 계속 나가갔다. 몸이 올라온 느낌이었고, 우리가 그들보다 더 강하다고 느꼈다. 그들은 힘들어 했다. 계속 나아갔고, 페널티킥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몸상태가 좋다. 우리의 상승세를 코로나 휴식기가 막았지만 다들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날카로운 폼을 유지했다. 다시 한 번 날아오를 것이다"며 "여기서 더 밀어붙여야 한다. 현재 12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지만 무승부를 승리로 바꿔야 한다.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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