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대전] 이현호 기자="서영재(25, 홀슈타인 킬)가 들어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은 2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7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지난 라운드 서울이랜드전 패배(0-2)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면서 승점 14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승리 후 대전의 황선홍 감독은 “저번 경기 완패해서 심리적으로 부담이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그걸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 아직 초반이기 때문에 더 집중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전남전을 돌아봤다.

이날 안드레와 바이오가 나란히 1골씩 기록했다. 황 감독은 두 선수의 호흡을 두고 “아직 완전하지는 않다. 안드레가 사이드로 나와서 뛰는데 익숙하지 않다. 조금 더 같이 뛰면 콤비네이션이 맞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6경기 무패를 달리던 전남에 첫 패를 안겨준 비결에 대해 “우리가 내려서 플레이하면 체력적으로 부담된다. 전남을 전방 압박하자고 주문했다. 상대가 불편함을 느낀 것 같다”고 공략법을 설명했다.

이어서 "김동준 골키퍼는 어깨 수술을 했다. 회복 중이다.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라고 상태를 말했고, 수비수 이정문을 중원에 배치한 걸 두고 ”미들에서 뛰면 공격적인 장점이 있어서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했다. 앞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은 여름 이적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대표적으로 왼쪽 풀백 서영재와 브라질 출신 공격수, 골키퍼 김근배가 거론된다. 황 감독은 “서영재와 외국인 공격수 이야기가 있다. 아직 확정은 아니다. 구단과 잘 상의해서 결정해야할 문제다. 서영재가 들어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이드 포지션은 우릭에게 중요하다. 김근배 골키퍼는 팀에 합류했다. 후반기에 출전할 것이다. 골키퍼 4명 중에 3명이 부상을 당해서 어린 선수들을 발굴하고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날씨가 엄청 더워질 것이다. FA컵을 포함하면 7~8경기 뛰어야 한다. 자원이 많아야 한다. 공격수는 90분 출전보다는 폭발적인 소화가 필요하다. 로테이션을 통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국프로축구연맹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