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레스터 시티와 왓포드가 원더골을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레스터 시티는 20일 저녁 8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왓포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레스터는 제이미 바디를 필두로 에슐리 반스, 제임스 메디슨, 유리 틸레망스, 올브라이턴, 은디디, 벤 칠웰, 쇠윤주, 에반스, 저스틴, 슈마이켈을 선발 투입했다. 왓포드는 디니, 두쿠레, 사르, 페레이라, 카푸에, 휴즈 등으로 맞섰다. 

[경기 내용]

레스터 시티는 패스 플레이로, 왓포드는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레스터 시티는 전반 10분 칠웰의 크로스를 바디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30분 은디디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빗나갔다.

왓포드는 전반 35분 전방에서 볼을 끊어낸 뒤 두쿠레가 지체없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마이켈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 정확한 크로스가 투입됐고, 카바셀레와 페레이라가 함께 뛰어들었지만 수비와 엉키며 제대로된 슈팅이 되지 못했다. 이로써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양 팀이다. 

후반 초반도 왓포드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2분 만에 사르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마이켈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후반 5분 트로이 디니가 위협적인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레스터도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까지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 15분 제임스 메디슨이 올린 크로스를 쇠윤주가 헤더로 찍어 내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올브라이튼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혔고, 메디슨이 재차 슈팅을 날렸지만 포스터 골키퍼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양 팀은 후반 막판 한 골씩 주고받았다. 후반 43분 그레이의 패스를 받은 벤 칠웰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꽂아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추가 시간 왓포드의 크레이그 도슨이 오버헤드킥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레스터 시티(1): 벤 칠웰(후43) 
왓포드(1): 도슨(후 47)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