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조던 픽포드(26, 에버턴)가 오는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에버턴은 현재 리그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부임한 후 5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7위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리그가 중단되기 전 아스널, 첼시에 패배하며 하락세를 겪었다.

반면 ‘머지사이드 라이벌’ 리버풀은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리그에서 완벽한 독주 체제를 완성했다. 27승 1무 1패로 2위 맨시티와 25점의 승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약 30년 만의 우승이 가까워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멈췄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시계가 재가동을 앞두고 있는 상황. 에버턴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결전을 치른다. 만약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에버턴이 리버풀에 패배할 경우 라이벌의 우승을 눈앞에서 지켜봐야 한다.

운명의 ‘머지사이드 더비’를 앞두고 픽포드가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원한다. 이번 더비는 선수들에게나 팬들에게 아주 중요한 매치다”라고 밝혔다.

이어 픽포드는 “에버턴이 얼마나 좋은 팀인지 보여주고 싶다. 리버풀을 꺾을 수 있다. 물론 리버풀은 리그 선두를 달리는 훌륭한 팀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리버풀을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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