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25, 라치오) 영입을 위해 다시 한번 이적 제의를 보낼 전망이다. 라치오도 적절한 제의가 오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밀린코비치 사비치는 2015년 벨기에 헹크를 떠나 라치오 유니폼을 입었다. 2016-17시즌부터 본격적인 주전으로 도약했고 올시즌 역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세리에A 25경기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라치오는 밀린코비치 사비치의 활약에 힘입어 유벤투스에 승점 1점 차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이에 다수의 빅클럽들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에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중원 강화를 원하는 맨유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포그바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도는 가운데 밀린코비치 사비치를 대체자로 고려 중이다. 여기에 PSG가 경쟁자로 등장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6일 프랑스 매체 ‘르10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PSG가 밀린코비치 사비치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밀린코비치 사비치는 2024년까지 라치오와 계약을 맺고 있다. PSG는 이미 5,400만 파운드(약 825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이에 상향된 제안을 준비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라치오의 스포르팅 디렉터 이글리 타레는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밀린코비치 사비치는 라치오와 강력한 유대감을 맺고 있다. 하지만 그의 목표나 외부적인 요인들이 발생한다면 모든 상황은 부담 없이 평가될 것이다. 모두가 만족하는 제의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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