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커트 주마(25, 첼시)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시절 주마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토트넘은 올여름 수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서 40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에 약점을 드러냈다. 이에 좌우 측면 수비 보강과 함께 중앙에도 새로운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얀 베르통언이 시즌이 끝나면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대체자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이 과거 제자였던 주마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주마는 2014-15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생테티엔을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입지가 좁아졌고 스토크 시티, 에버턴 등으로 임대를 떠났다. 올시즌 첼시에 복귀해 리그 22경기에 출전하며 램파드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5일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은 올여름 주마를 토트넘으로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주마가 토트넘의 수비 위기를 해결해주기를 바라며 영입 목록에서 가장 최우선 순위에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주마는 2014년 여름 생테티엔을 떠나 1,200만 파운드(약 183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했고 이를 진행한 감독이 바로 무리뉴 감독이었다. 당시 잠재력이 매우 충분했지만 기대만큼의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제 전성기를 앞둔 나이인 만큼 주마는 더 꾸준한 경기 출전을 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