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시즌이 중단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6월 17일 재개하기로 합의했고, 9월에 다음 시즌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EPL 20개 클럽은 다음 시즌 개막에 맞춰 유관중으로 전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EPL은 지난 3월 1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당초 리그 재개 일을 4월 3일로 잡았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리그를 무기한 중단한 상태다. 이후 사무국과 구단 관계자들이 만나 연일 회의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했고, 결국 6월 17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도 나왔다. EPL 사무국은 이번 시즌을 6월에 재개해 7월에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새 시즌은 9월 중순에 개막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EPL 20개 클럽은 다음 시즌 개막에 맞춰 유관중으로 전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중 입장료가 수익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클럽에게는 매우 유관중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대해 ‘데일리 스타’, ‘미러’ 등 영국 매체들은 “EPL 20개 클럽이 9월에는 유관중으로 전환하는 것을 믿고 있다. 9월 12일-13일에 개막하는 것에 기본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단계적으로 관중 입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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