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남자 티모 베르너(24, RB 라이프치히)가 리버풀이 아닌 첼시로 이적한다. 첼시와 베르너는 이적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 “첼시가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베르너 영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첼시는 베르너에게 20만 파운드의 주급을 제시(약 3억 원)했고, 바이아웃은 5300만 파운드(약 810억 원)로 오는 6월 15일까지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베르너의 거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대 관심사였다.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에 나서 25골 7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총 40경기에 출전해 38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당초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리버풀이 꼽혔다. 리버풀이 베르너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위르겐 클롭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베르너 역시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팀이다. 영광이다”며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리버풀이 아닌 첼시행이 급물살을 탔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베르너가 첼시행에 동의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리버풀이 하이재킹 하지 않는 이상 베르너는 첼시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영국 ‘BBC’ 역시 “첼시가 티모 베르너와 계약을 놓고 협상 중이다”고 속보로 전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