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토마스 뮐러(30)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세계 최고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자신에게 필요한 선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라는 의견을 밝혔다.

현대 축구사를 장식하고 있는 메시와 호날두. 최고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두 선수다. 동시에 라이벌이기도 했다. 세계 최고의 위치에서 수년간 발롱도르를 양분했다. 비록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지만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

메시, 호날두와 같은 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러움을 사는 이 시대에 뮐러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스페인 ‘아스’의 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그는 “메시와 호날두는 정말 특별한 선수들이다. 세계 최고의 위치에 올라있다.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옵션은 레반도프스키다”라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의 기량이 최고조에 달했다. 27경기에서 29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뮐러도 마찬가지다. 이번 시즌은 특급 도우미로 역할을 변경했다. 현재 도움 18개로 분데스리가에서 1위에 올라 있다. 득점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있다면 도움에는 뮐러가 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바이에른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뮐러는 “만약 몇 년 전이었다면 메시와 함께 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 당시의 나는 패스를 받아 골을 넣는 선수였다. 박스 안에서 기회를 기다리는 유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다르다. 어시스트를 제공하는 스타일이다. 아마 메시보단 호날두와 더 잘 어울릴 것이다. 그러나 현재 바이에른에는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Lewan-goal-ski)가 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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