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독일 도르트문트 주축 선수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장거리 여행에 다녀왔다.

독일 ‘빌트’는 4일 “최근 제이든 산초를 포함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 6명이 영국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초와 함께 이동한 5명은 라파엘 게레이로, 마누엘 아칸지, 토르강 아자르, 악셀 비첼, 단 악셀 자가두로 밝혀졌다. 이들은 영국에 있는 유명 헤어드레서를 찾아가 각자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독일로 돌아왔다. 더불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게 발각돼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다.

이 매체는 “독일 정부가 도르트문트 구단에 진상 규명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산초를 포함한 선수단 6명은 벌금 징계를 앞두고 있다. 또한 이들은 구단에 보고하지 않고 영국에 다녀와 추가 징계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중에서 산초의 경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 일부 매체에서는 “산초가 맨유와 협상하기 위해서 영국에 다녀온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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