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FC서울이 구단 레전드 출신 김진규(35)를 새로운 코치로 영입했다.

서울은 4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철인 6호 김진규 코치가 FC서울의 새로운 코치로 합류하였습니다”라고 발표했다. 최근 김성재, 윤희준 코치와 결별한 서울은 김진규 코치 합류와 함께 분위기 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K리그에 데뷔한 김진규 코치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2011년에 중국과 일본에서 짧게 생활한 시기를 제외하면 서울에서만 8시즌을 뛴 레전드다. 이 기간 동안 200경기 출전해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17년에 대전시티즌에서 현역 은퇴한 그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FC서울 유스팀 오산고 코치로 활약했다. 김진규 코치는 오산고를 이끌면서 수비수 유망주 김주성(19) 등을 발굴해 서울의 전력을 강화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유스팀을 거쳐 서울 1군 팀 코칭스태프가 된 김진규 코치는 오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부터 첫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최용수 감독과 김진규 코치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서울이다.

2018년 5월 전북전에서 열린 김진규 은퇴식.

사진=FC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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