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카이 하베르츠(20, 레버쿠젠)의 이적설을 두고 레버쿠젠 단장은 “월드클래스 팀으로 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베르츠는 레버쿠젠 유소년 팀 출신 공격수로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전경기(선발33, 교체1)에 출전해 17골 3도움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역시 화력을 이어가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경기 10골 7도움을 올렸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등 다수의 빅클럽들이 하베르츠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하베르츠 역시 레버쿠젠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베르츠는 최근 “이제 커리어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레버쿠젠 단장 루디 펠러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솔직히 말하면 앞으로 몇 년 동안 하베르츠를 붙잡아두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들이 하베르츠 거취에 대해 물어본다”고 말했다.

이어 “하베르츠는 월드클래스 구단으로 이적할 것”이라며 “내 눈에 하베르츠는 지네딘 지단의 플레이와 비슷하다. 움직임이 우아하다. 또 항상 차분하다. 패스 능력도 좋다”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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