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폴 포그바(26)의 실전 경기 투입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그바는 2016-17시즌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에 복귀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어린 유망주에 불과했던 포그바는 유벤투스 이적을 택했고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에 맨유는 8,900만 파운드(약 1,361억 원)를 지불하고 포그바를 재영입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12월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포그바는 약 3개월 가량의 재활 기간을 거쳤고 시즌이 재개하면 복귀할 전망이다. 해당 기간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이적도 점쳐졌지만 최근 맨유가 포그바에게 1억 5,000만 파운드(약 2,294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하면서 다음 시즌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팀토크’는 3일 베르바토프와 베팅 업체 ‘벳페어’의 인터뷰를 인용해 “베르바토프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포그바 투입을 신중하게 고려하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올시즌 부상으로 장기간 그라운드를 떠나있었고 경기에 뛰지 않은지 6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리그가 중단되면서 올시즌이 끝나기 전 복귀를 눈 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르바토프는 ‘벳페어’를 통해 “포그바가 부상을 털어냈다는 것은 맨유에 희소식이다. 하지만 그는 오랫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다. 시즌 중단 기간 동안 포그바가 잘 준비했기를 바라며 100%의 컨디션을 되찾았기를 소망한다. 곧바로 선발 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분명 포그바는 선발 출전을 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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