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영국 현지 매체는 앙토니 마르시알(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기록을 비교했다.

마르시알은 2016년 1월 프랑스 AS모나코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기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솔샤르 감독 부임 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시즌 마커스 래쉬포드가 부상에서 이탈한 상황에도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완벽하게 적응한 듯 33경기 1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영국 ‘플래닛풋볼’은 2일 “무리뉴 감독이 맨유을 이끌 당시 주전 자리를 보장 받지 못했던 마르시알은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자 팀 내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마르시알은 지난 2월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을 공개 비판하는 것에 대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고 보도하며 마르시알이 두 감독 체제에서 보여준 기록을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마르시알은 무리뉴 감독이 이끌었던 2016년 여름부터 2018년 12월까지 총 106경기에 출전했다. 이 중 선발 출전은 68회(약 64%)였다. 공격 포인트의 경우 27골 17도움으로 226.5분당 1골, 139분당 공격포인트 1개를 기록했다. 경기당 득점은 0.25골에 불과했다.

반면 2018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맨유를 이끌고 있는 솔샤르 감독의 지휘 아래 마르시알은 53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무려 42회(약 79%)로 무리뉴 감독 시절과 다른 입지를 알 수 있었다. 그동안 공격 포인트는 20골 8도움을 올렸으며 179.8분당 1골, 128.3분당 공격포인트 1개를 기록했다. 경기당 득점은 0.38골이었다.

‘플래닛풋볼’은 “마르시알은 솔샤르 감독 밑에서 더 규칙적으로 득점하고 더욱 생산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무리뉴 감독 시절에는 어시스트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마르시알이 최근 들어 측면 공격수가 아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보직을 변경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 마르시알, 무리뉴 감독vs솔샤르 감독 체제 기록 비교

- 무리뉴 감독 체제 

106경기 출전(선발 68회) 27골 17도움

경기당 0.25골

226.5분당 1골 / 139분당 공격포인트 1개

- 솔샤르 감독 체제

53경기 출전(선발 42회) 20골 8도움

경기당 0.38골

179.8분당 1골 / 128.3분당 공격포인트 1개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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