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FC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개인합의를 맺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연봉도 공개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에서 바르셀로나와 라우타로가 5년 계약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63억 원)에 보너스가 추가된다. 라우타로는 양 구단 간의 합의를 기다릴 것이다”고 보도했다.

라우타로는 이번 시즌 내내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지난 2018년 라싱 클루브를 떠나 인터 밀란에 입성했고, 이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라우타로는 이번 시즌에도 31경기 16골 4도움을 올렸고, 바르셀로나가 공식적으로 관심을 표명했다.

라우타로 역시 바르셀로나행을 희망한다. 국가대표팀 선배인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고 싶은 모양이다. 전 인터 밀란 회장인 마시모 모라티는 “라우타로의 마음이 떠났다. 마음이 떠난 선수를 잡기란 쉽지 않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라우타로와 바르셀로나가 개인 합의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 쪽에서는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아직 인터 밀란과 협상 중이다. 라우타로의 의사가 이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구단 협상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인터 밀란은 "라우타로의 바이아웃인 1억 1100만 유로(약 1,511억 원)을 지불하지 않으면 이적은 없다“고 완강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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