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발전 의지를 드러냈다.

맨유에 새로운 희망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브루노였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 막바지에 옵션 포함 8,000만 유로(약 1,05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직후 단숨에 맨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총 9경기에서 3골 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한 선수가 팀을 바꿔 놓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브루노가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9경기에서 패배가 없었다. 페르난데스는 넒은 시야, 창의적인 패스, 중거리 슈팅 등을 뽐내며 맨유가 자신을 선택했던 이유를 보여줬다. 지난 2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브루노는 멈출 생각이 없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그는 “맨유에 남은 9경기는 나에게 더 어려운 시간이 될 것이다. 상대방이 나의 플레이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움직임, 패스, 슈팅 스타일까지. 점점 힘들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브루노는 “더욱 발전해야 한다. 나 역시 상대방을 이해해야 한다. 그들도 나를 파악했기 때문에 더 많이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 내년에는 현재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진시켰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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