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바르셀로나에서도 선수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다.

스페인 ‘아스’는 2일(한국시간) ‘RAC1'을 인용해 “5명의 바르셀로나 선수와 코치 2명이 선수단 첫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초기 상황이었고, 혈액 검사 중이었지만 증상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정보는 구단 밖으로 절대 새나가지 않았고, 라리가의 보고서에도 없었다. 구단 보드진은 훈련 재개로 선수들이 부상 가능성에 더욱 민감해질 것을 우려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3월 유럽 모든 리그가 중단됐다. 스페인 라리가도 발렌시아, 에스파뇰 등 선수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리그를 무기한 연기했다. 발렌시아의 경우 이탈리아 코로나 팬데믹의 시발점이 된 롬바르디아주를 연고로 하는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바르셀로나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초기 검사에서 선수 5명과 코치 2명이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구단들은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공개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행히도 현재 해당 선수들은 모두 회복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3일에 있을 마요르카 원정 경기를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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