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과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던 최강 공격진에 대한 투표가 이루어졌다. 축구팬 67%는 바르셀로나의 'MSN'을 더 강한 공격진으로 꼽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엘 클라시코는 전혀 다른 레벨의 라이벌 전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모두 가장 훌륭한 공격진을 보유했던 시기다”고 보도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니셜을 딴 'BBC'라는 공격진을 내세우며 세계 최강의 공격진을 꾸렸다. 바르셀로나 역시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MSN)을 앞세워 유럽을 호령했다.

세 시즌 동안 엄청난 득점력을 보였던 두 공격진이다. ‘BBC’의 경우 268골 102도움을 기록했고, ‘MSN’은 364골 171도움을 올렸다. 이 매체는 “골 기록만 보면 ‘MSN’이 더 파괴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팬들의 평가도 'MSN' 쪽으로 쏠렸다. ‘기브미스포츠’는 “8만 5,400명의 팬이 투표에 참여했고, 67%가 ‘MSN’이 더 나았다고 평가했다. ‘BBC’는 33% 밖에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2017년 팀을 떠났던 네이마르는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하고 있고, 메시, 수아레스도 팀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알의 경우 "베일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벤제마는 32세다. 호날두는 이탈리아에서 행복하다. 다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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