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는 축구가 잠시 중단된 시기에도 SNS를 통해 큰돈을 벌었다.

호날두가 뛰고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A는 지난 3월 초에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그로부터 2달이 지난 최근에서야 리그 재개를 논의했다. 그 결과 오는 6월에 남은 시즌을 이어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영국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업체 ‘위아 어테인’은 1일 “코로나 격리 기간 동안 인스타그램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TOP10”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세계적인 배우, 가수를 비롯해 4명의 축구스타가 자리했다.

축구스타 중에서 1등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무려 2억 2천만 명에 달하는 슈퍼스타다. 이 매체의 분석에 따르면 호날두는 3월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2달 동안 총 188만 2,300파운드(약 28억 8천만원)의 SNS 수입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스폰서를 받아 게시한 글은 4개. 즉 게시글 하나당 수입은 47만 584파운드(약 7억 2천만원)에 달한다.

호날두에 이어 축구선수 2위에 오른 리오넬 메시는 129만 9,373파운드(약 19억 8천만원)를 벌었다. 스폰서 게시글 하나당 수입은 32만 4,843파운드(약 4억 9천만원)이다. 3위 네이마르는 총 119만 2,211파운드(약 18억 2천만원)의 수입을 기록했고, 1개의 게시글당 29만 8,053파운드(약 4억 5천만원)를 스폰서로부터 받았다. 4위는 은퇴한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으로 총 40만 5359파운드(약 6억 2천만원)를 벌었다.

전체 순위에서 보면 호날두는 2위, 메시는 4위, 네이마르 5위, 베컴은 10위에 올랐다. 이들 외에 TOP 10에 자리한 셀럽으로는 케빈 하트(미국 배우), 블랙 차이나(미국 모델), 엘렌 드제너러스(미국 방송인), 프리앙카 초프라(인도 배우), 샤킬 오닐(은퇴한 미국 농구선수), 케이티 페리(미국 가수겸 배우) 순으로 SNS 고수입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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