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구단 측에 윌리안(31)의 영입 제의에 절대 응하지 말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윌리안은 2013-14시즌을 앞두고 러시아의 안지 마하치칼라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고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등번호 10번을 달았다. 하지만 최근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올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등 다수의 구단들이 윌리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윌리안 역시 런던에 남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첼시로부터 윌리안 영입 제안을 받은 구단 측에 협상을 진행하지 말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팀토크’는 1일 영국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지단 감독은 윌리안의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구단 측에 계약을 추진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윌리안은 첼시가 자신의 요구와 달리 2년 재계약을 원하고 있어 협상이 불발된 뒤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지단 감독은 윌리안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협상안에 대해 어떠한 관심도 보이지 말라고 구단에게 전달했다. 레알은 지난 여름 첼시에서 아자르를 영입하면서 거액의 이적료를 쏟아 부었지만 아자르는 부상에 시달리며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