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AC밀란에서 활약했던 알렉산드로 코스타쿠르타가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일 코스타쿠르타와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를 인용해 “코스타쿠르타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 중 한 명이다. 그는 AC밀란에서 650경기 이상 출전했고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으로 59번의 A매치를 소화했다. 코스타쿠르타가  메시와 처음 마주했을 때를 회상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16살이었던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른 후 통산 700경기 이상 출전해 627골을 터뜨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26개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으며 2019 발롱도르를 포함해 역대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6회)에 올라있다.

코스타쿠르타는 ‘마르카’를 통해 “메시가 16살일 때 처음 맞붙었다. 처음에는 난 그저 어린 선수라고만 생각했고 그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 하도록 내버려뒀다. 그리고 15분 뒤 나는 안첼로티 감독에게 날 교체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타쿠르타는 “나는 마라도나도 수 차례 상대해본 경험이 있다. 천재들은 경기장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독특한 방식이 있다. 둘 다 대단했지만 개인적으로 마라도나보다 메시가 더 천재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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