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호돈신’ 호나우두(43, 은퇴)가 현역 최고의 선수 5명을 추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언급되지 않았다.

호나우두는 브라질 대표팀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스트라이커다. 1994 미국 월드컵부터 4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준우승, 2002 한일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등에 많은 우승컵을 안겨줬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던 그가 현역 선수들을 평가했다. 영국 ‘미러’는 31일 호날두가 스페인 매체와 나눈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호나우두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묻는 말에 “당연히 메시다. 그는 넘버원이다. 20~30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유형의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 외에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이상 PSG)를 좋아한다. 이들의 플레이를 즐겨본다”고 덧붙였다. 메시의 라이벌인 호날두는 호나우두의 TOP5에 들지 못했다.

또한 호나우두는 음바페와 자신의 비교에 대해 “많은 이들이 나와 닮았다고 한다. 음바페는 스피드가 빠르고 결정력이 좋다. 움직임도 좋고 양 발 모두 잘 쓴다. 비슷한 부분이 많지만 나는 다른 세대의 선수에 대해 비교하는 걸 싫어한다. 서로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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