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유벤투스가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페드로(32, 첼시)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페드로는 2016-16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서서히 기량 하략세를 보였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더욱 입지를 잃었다. 올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첼시와 페드로의 이별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페드로는 지난 4월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직 재계약 관련한 논의가 없었지만 다른 구단과 계약한 것도 아니다. 아직 첼시 소속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베테랑인 지루와 달리 여전히 계약 연장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벤투스가 페드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갈치오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유벤투스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페드로 영입을 고려 중이다. 현재 AS로마가 페드로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유벤투스는 과거 안드레아 피를로, 사미 케디라, 다니 알베스 아론 램지, 아드리앙 라비오 등 자유 계약으로 다수의 선수들을 영입한 경험이 있다.  현재 유벤투스를 이끌고 있는 사리 감독은 지난 시즌 첼시에서 페드로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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