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영국 매체가 지난 2018년 1월, 외질과 아스널이 맺은 재계약에 대해 지난 10년 사이 아스널이 저지른 최악의 실수라 평가했다. 외질은 이번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단 1골 3도움 만을 기록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지난 2018년 외질에게 상향된 계약으로 보상하기로 한 아스널의 결정은 지난 10년 동안 구단이 저질렀던 실수 중 가장 어리석은 실수이다”고 전했다.

외질은 지난 2013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리그 26경기 5골 10도움을 올리며 적응을 끝낸 외질은 2015-16시즌 6골 19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활약을 인정받은 외질은 2018년 1월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1,300만 원)를 받는 조건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전성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팀 내 최고 연봉을 약속받았다. 하지만 이후 활약이 눈에 띄게 줄었다. 외질은 2021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를 두고 ‘토크스포츠’는 “외질의 재계약을 클럽 임원들이 여전히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아스널의 문제는 보상을 받을 자격이 없는 선수에게 포상을 안겨준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