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세징야의 회오리 막창 슛을 두고 외신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징야의 고국 브라질을 비롯해 다수 외신들이 주목했고, 훔멜스도 포스팅에 좋아요를 눌렀다.

세징야는 지난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상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홈경기에서 환상적인 백힐 골을 기록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나온 강원 조재완의 골에 버금가는 득점포였다.

이를 두고 경기 후 세징야는 “조재완보다 나의 골이 더 멋있었다고 생각한다. 거리나 전개 속도에서 더 빠르게 대처했기 때문에 멋있었다”고 미소 지었다. 조재완의 골이 강원 특산품 감자를 빗대 ‘회오리 감자 슛’이라 불렸듯이 대구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징야의 골을 ‘회오리 막창 슛’이라 소개했다. 막창은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외신도 세징야의 골을 주목했다. 독일 축구잡지 ‘11 FREUNDE’는 “한국에서 백힐 트릭샷이 나왔다. 인터넷 발달 덕분에 우리는 한국에서 나온 골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세징야의 고국 브라질 매체 ‘레이더 에스포르테스’는 “우측면에서 빠른 역습으로 크로스가 올라왔고, 세징야는 주저하지 않고 슈팅하며 상대 골키퍼를 놀라게했다”고 적었다. 미국 ‘The 18’은 “세징야의 아름다운 백힐은 하루를 즐겁게 했다”고 했고, 영국 ‘비사커’는 “사랑스러운 백힐이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축구 소식을 전하는 ‘433’도 세징야의 골을 포스팅했다. 1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겼고, 데얀은 댓글에 세징야를 태그했다. 또한 도르트문트 수비수 훔멜스도 좋아요를 누르며 세징야의 골에 화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