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토트넘이 이번 시즌 드리블 106회를 성공시킨 사수올로의 윙어 제레미 보가를 노리고 있다.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28억 원)가 책정됐다.

영국 매체 'HITC'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를 합친 것보다 드리블을 더 많이 성공시킨 윙어 보가를 타깃으로 설정했다.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노리는 윙어 보가는 첼시 출신이다. 첼시는 다양한 국가에서 영입한 많은 유망주들의 1군 경험을 위해 임대 정책을 활용했다. 당장 1군에서 활용할 수 없는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을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다.

측면 공격수인 보가 역시 마찬가지였다. 보가는 스타드 렌, 그라나다, 버밍엄으로 임대돼 1군 기회를 부여 받았지만 첼시에서는 쟁쟁한 선배 선수들과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이에 보가는 지난 2018년 사수올로로 이적해 팀 내 핵심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보가는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남겼다.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인터밀란, 유벤투스, AS로마, AS모나코, 에버턴, 나폴리 등 다양한 구단들이 보가 영입 가능성을 타진 중이고, 최근에는 토트넘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매체는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의 드리블 성공을 언급하며 예산이 한정돼 있는 토트넘에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49회, 모우라는 52회 드리블을 성공시키고 있고, 보가는 106회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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