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스페인 축구스타 호세 레예스가 사망한 교통사고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검찰은 레예스가 2개 항목을 위반했고, 심각한 부주의에 의한 살인과 부상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아스널과 세비야에서 활약했던 스페인 국가 대표 호세 레예스는 지난 2019년 6월 1일 세비야 시방 유트레라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레예스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당시 스페인은 슬픔에 잠겼다. 스페인 출신 스타들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레예스의 죽음을 추모했다.

레예스의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루어졌다. 주 사고 원인은 과속으로 당시 조사에 따르면 레예스가 135마일(약 시속 217KM)의 속도로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뒷 타이어가 빠지면서 기체 결함으로 인해 레예스가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검찰은 계속 조사를 진행했고, 새로운 결과를 발표했다. 스페인 ‘아스’는 30일(한국시간) “검찰에 따르면 레예스는 두 가지 범죄를 저질렀다. 심각한 부주의에 의한 살인죄와 심각한 부주의에 의한 부상죄다. 검찰은 ‘레예스가 기본적이고 최소한의 주의를 침해했다’며 ‘교통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도로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교통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레예스의 사망 원인 역시 두 가지로 밝혀졌다. 이 매체는 “보고에 따르면 두 가지 원인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했다”며 “시속 187KM로 달린 것과 뒷 타이어의 폭발이 그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레예스가 달렸던 도로 상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는 “도로는 좋은 상태로 보존돼 있었다. 이 도로의 제한 속도는 시속 120KM였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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