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토트넘 전문기자 알라스다이어 골드가 얀 베르통언(33)의 이탈 가능성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베르통언은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약스를 떠나 2012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했다. 탁월한 수비 능력을 뽐내며 토트넘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총 311경기를 소화하며 토트넘에 헌신했다.

갑작스레 베르통언의 미래가 어두워졌다. 이번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재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임 이후 흐름이 바뀌었다. 재계약 소식이 끝내 들리지 않았고 결국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주를 이뤘다. AS로마, 아약스 등의 행선지가 거론됐다.

골드가 토트넘의 선택을 나무랐다. 토트넘 전문매체 ‘스퍼스웹’의 28일 보도에 의하면 그는 “베르통언이 이탈리아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과 재계약 가능성이 희박하다. 베르통언이 떠나보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골드는 “베르통언은 아직 건재하다.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같은 레벨을 유지할 수는 없지만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베르통언을 잃는 것은 토트넘에 애석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차라리 포이스, 워커-피터스, 로즈, 라멜라 등을 팔아야 한다. 포이스는 잠재력이 부족하다. 라멜라는 부상 이력이 있다. 그들은 토트넘에 자금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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