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최근 재개된 독일 분데스리가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도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 6월 중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이 전세계를 강타했다. 특히 유럽은 피해가 막대했다. 유럽 전역에 걸쳐 18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17만 명에 이른다. 유럽 국가 중에서는 러시아가 37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했고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이 뒤를 잇고 있다.

이에 프랑스 리그앙은 리그 조기 종료를 공식화했다. 파리생제르망이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독일 분데스리가는 지난 16일 잔여 일정을 재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시 재개 시동을 걸고 있으며 6월 중순 중에 리그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도 재개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8일 “세리에A가 6월 20일 재개하는데 청신호가 켜졌다. 이탈리아의 빈첸조 스파다포라 스포츠부 장관은 이탈리아 축구 연맹, 세리에A 사무국, 선수 협회와 회의를 거친 뒤 리그가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파다포라 장관은 이탈리아 ‘라이 스포르트’를 통해 “세리에A가 6월 20일에 시작하고 그전에 코파 이탈리아(리그컵)이 진행될 수 있길 원한다. 시즌은 8월 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물론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경우 리그가 다시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며 본격적으로 세리에A 재개 시동을 걸고 있음을 시사했다.

사진=이탈리아 축구협회,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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