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웨일즈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라이언 긱스가 인상적인 시즌을 보여주고 있는 리버풀에 칭찬을 건냈다.

긱스는 맨유 유소년 팀 출신으로 1990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약 24년 동안 팀의 레전드로 활약했다. 맨유에서 통산 963경기에 출전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경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챔피언스리그 2회 등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으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도움 1위(162개)에 올라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8일 “긱스는 리버풀을 보면서 웨일즈 대표팀에 적용하고 싶은 장점들이 있다고 밝혔다. 2018년 웨일즈 감독직을 맡은 긱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기본적인 감독으로서 자질과 규율 등을 배웠고 루이스 반 할 감독 밑에서 코치직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긱스는 라우레우스 스포츠 아카데미 2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환상적인 팀이다. 맨유 출신이자 팬으로 말하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올시즌 리버풀은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최근 2시즌 동안 리버풀의 행보는 정말 눈부셨다”고 밝혔다.

이어 긱스는 “리버풀의 경기를 보면서 그들의 플레이를 웨일즈 대표팀에 적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맨유가 언젠가 따라잡을 수 있게 되겠지만 현재 리버풀은 정말 환상적이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릴 것이고 그럴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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