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제시 린가드(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활 의지를 다졌다. 맨유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린가드의 2019-20시즌은 끔찍했다. 리그 20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린가드의 이번 시즌 평균 평점은 6.27점, 맨유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팬들의 원성이 늘어났다. 이적설도 당연한 수순이었다. 영국 복수 언론은 린가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맨유가 명가 재건을 목표로 리빌딩에 착수하자 린가드의 자리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린가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의 29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린가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승리에 굶주렸다. 맨유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는 야망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린가드는 “우리는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목표를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우승이 주된 목표다. 지난 시즌은 스스로의 노력이 부족했다. 나 자신을 다그치지 않았다. 마치 내가 아닌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즌 재개에 대해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다. 이번 시즌은 목표를 두려고 한다. 나에게 필요한, 그리고 팀에게도 도움이 되는 득점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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