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25)가 올시즌 맨유 선수들 중 평점 1위에 올랐다. 최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제시 린가드(27)였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8일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데이터를 인용해 “맨유는 시즌 전반기 힘든 시간을 겪었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페르난데스가 놀라운 효과를 가져왔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영입과 맞춰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경기 무패(8승 3무)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 선수들을 대상으로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을 공개했다. 오직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성적을 기준으로 하며 5경기(450분) 이하의 출전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통계에서 제외한다. 이에 오디온 이갈로, 에릭 바이, 필 존스의 평점은 고려하지 않는다.

1위는 페르난데스였다. 지난 1월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리그 5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터뜨렸다.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평점 7.82점을 기록하며 맨유 선수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이어 마커스 래쉬포드가 평점 7.34점으로 뒤를 이었다. 래쉬포드는 올시즌 EPL 22경기에 출전해 14골 4도움으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3위는 아론 완 비사카였다. 지난 여름 맨유에 합류한 완 비사카는 인상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평점 7.21점을 받았다.

앙토니 마르시알과 해리 매과이어도 상위권에 올랐다. 현재 리그 23경기 출전한 마르시알은 11골3도움으로 래쉬포드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수비의 핵심인 매과이어는 주장을 맡고 있으며 EPL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가장 최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제시 린가드였다. 린가드는 EPL 20경기(선발9, 교체11)에 출전해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고 최저점인 평점 6.27점을 받았다. 폴 포그바의 경우 올시즌 7경기(521분) 출전에 그쳤지만 평점 7.09점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 올시즌 맨유 선수단 평점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450분 이상 출전)

1위 브루노 페르난데스 7.82점

2위 마커스 래쉬포드 7.34점

3위 아론 완-비사카 7.21점

4위 앙토니 마르시알 7.17점

5위 해리 매과이어 7.12점

6위 스콧 맥토미니 7.10점

7위 폴 포그바 7.09점

8위 에릭 바일리 7.07점

9위 네마냐 마티치 7.06점

10위 프레드 6.95점

11위 루크 쇼 6.75점

12위 다니얼 제임스 6.73점

13위 브랜든 윌리엄스 6.72점

14위 빅터 린델로프 6.67점

15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6.59점

16위 다비드 데 헤아 6.49점

17위 메이슨 그린우드 6.47점

18위 필 존스 6.39점

19위 후안 마타 6.37점

20위 제시 린가드 6.27점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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