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첫 승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가 ‘꼴찌’ 안양을 맞아 선발 라인업을 확 바꿨다.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고, 원기종이 선발로 나선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FC는 27일 오후 6시 30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4라운드에서 FC안양과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 이랜드는 승점 3점으로 6위, 안양은 3연패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열린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신화를 쓴 정정용 감독이 이번 시즌 서울 이랜드의 지휘봉을 잡으며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도전했다. 기대감은 높았다. 장기적인 리빌딩을 목표로 선수단을 확 바꾸었고, 역동적인 축구로 개막전부터 ‘우승 후보’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첫 승은 쉽지 않았다. 제주, 경남, 전남으로 이어진 경기에서 저력은 보여줬지만 모두 무승부를 거뒀고, 특히 지난 전남전에서는 주도권을 잡으며 공세를 펼쳤지만 공격에서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다시 한 번 첫 승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다. 선발 명단을 확 바꿨다. 레안드로 등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정정용 감독은 원기종을 비롯해 유정완, 문상윤, 전석훈, 최한솔, 곽성욱, 박성우, 김동권, 이상민, 김태현, 김형근을 선발로 내세운다. 레안드로와 아르시치는 벤치에서 대기하고, 수쿠타-파수와 김민균은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원정팀 안양은 아코스티, 김경민, 구본혁, 맹성웅, 닐손주니어, 이선걸, 김형진, 최호정, 이상용, 유연승, 정민기를 선발로 투입한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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