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유벤투스의 윙어 더글라스 코스타가 부상으로 힘들었던 시간들에 대해 털어놨다. 은퇴까지 고려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코스타는 브라질 출신 윙어로 사흐타르 도네츠크,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현재 유벤투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제 2의 호나우지뉴라고 불릴 정도로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며 상대 수비를 깨뜨릴 수 있는 드리블 능력이 장점이다.

그러나 잦은 부상이 그를 따라다녔다. 종아리 부상과 햄스트링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됐고, 이번 시즌에는 17경기에서 결장할 수밖에 없었다.

코스타는 최근 ‘The player's tribune'에 출연해 부상 기간 힘들었던 마음을 전했다. 코스타는 “내가 아직 뛸 수 있나? 라고 몇 번이나 생각했었다. 경기에 나가면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계를 보면서 최고 레벨에서 뛸 수 있다는 나의 열정을 기억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축구 때문에 산다. 축구는 나에게 쉽게 다가왔고, 돈과 유명세도 따라왔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일을 즐기냐는 것과 재미있게 하고 있는 냐는 거다. 그게 내 목표다. 팀 동료인 알렉스 산드로에게 경기보다 스캔을 더 많이 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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