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라파 베니테즈 감독이 변화를 꾀하고 있는 전 소속팀 뉴캐슬 복귀를 바라고 있다. 존 스톤스, 로스 바클리 뿐만 아니라 필리페 쿠티뉴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베니테즈 감독이 뉴캐슬 지휘봉을 잡길 희망하고 있다. 감독으로 부임시 공격 자원으로 에딘손 카바니를 비롯해 필리페 쿠티뉴도 노릴 것이다”고 보도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뉴캐슬을 이끌었다. 2016-17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 뉴캐슬을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승격시키며 재도약을 꿈꿨지만 구단주와 뜻이 같지 않았다. 베니테즈 감독은 잔류 의지를 드러냈지만 계약을 연장하지 못했고, 현재 중국 다롄 이팡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뉴캐슬이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가 뉴캐슬 매각을 결정했고,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이를 인수하기로 한 것. 인수 절차는 빠르게 진행됐고, 프리미어리그도 인수에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금액은 3억 파운드(약 4,500억 원)으로 파악됐다.

이미 이적시장 구상도 나오고 있다. 뉴캐슬을 새로운 구단주의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새 팀을 꾸릴 계획이다. 사령탑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거론됐지만 베니테즈도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베니테즈는 과거 뉴캐슬을 떠날 당시에도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리버풀에 있진 않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쿠티뉴 영입을 비롯해 존 스톤스, 로스 바클리, 카바니 등 구체적인 영입 계획도 함께 거론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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