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영국 매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으로 교체될 거라고 예상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6일(한국시간) “솔샤르의 운명은 앞으로 9경기에 달려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맨유 감독직을 유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맨유는 순부채가 1억 2700만 파운드(약 1,921억 원)에서 4억 2900만 파운드(약 6,480억 원)로 늘어났다. 다음 시즌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피해가 막대할 것이다. 유로파 리그 우승도 솔샤르 감독이 자리를 지킬 수 있는 한 방법이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구단은 선수단을 소집해 공식 훈련을 시작했고, 오는 목요일 2차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맨유 선수단 역시 재개를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4위 첼시에 승점 3점 뒤진 5위에 위치해 있다. 남은 9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솔샤르가 경질될 경우 알레그리 감독이 그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일리 스타’는 “이탈리아 쪽 소식에 따르면 알레그리는 이번 여름 맨유 감독직을 하나의 옵션으로 둘 것이다. 솔샤르의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는 감독 중 하나다. 지난 해 유벤투스를 떠난 이후 계속 맨유와 연결돼 왔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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