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한 마디로 주가 폭등이다. 마요르카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일본의 신성 쿠보 타케후사(18)를 향해 유럽 다수의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쿠보는 일본의 특급 신성이다.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했고, 2015년에는 FC도쿄로 이적해 2017년에는 프로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인 쿠보는 지난 201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카스티야(B팀)로 둥지를 옮겼다.

쿠보는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RCD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다. 레알 이적 후 1군 팀에서 훈련을 소화했지만 에데르 밀리탕, 로드리고, 비니시우스가 논EU 쿼터를 채웠기 때문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었다. 마요르카로 떠난 쿠보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으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유럽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일단 레알도 쿠보의 임대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베티스와 레알 소시에다드가 쿠보의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마요르카가 이번 시즌 2부로 강등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두 팀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5일 “레알 베티스와 레알 소시에다드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쿠보의 임대를 원하고 있다. 특히 소시에다드는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대체자로 쿠보 영입 제안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망(PSG)도 쿠보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앞서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Defensa Central)’은 “PSG가 레알 소속인 쿠보 영입에 나섰다. PSG는 쿠보의 영입을 위해 최대 2500만 유로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한바 있고, 스왑딜 카드로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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