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스티븐 베르바인이 ‘쏘니와 베르바인 중 누가 더 빠른가?’라는 한 팬의 질문에 자신이 더 빠르다고 대답했다.

베르바인은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공격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은 베르바인을 데려와 토트넘 공격에 속도를 더하기를 원했고, 베르바인은 무리뉴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맨체스터 시티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빠르게 적응했다.

부상이 아쉬웠다. 베르바인은 3월 7일에 열린 번리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고,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후 베르바인은 코로나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자 부상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고국인 네덜란드로 돌아갔고, 복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베르바인의 팬문선답을 진행했다. 첫 번째 질문은 ‘손흥민과 베르바인 중 누가 더 빠른가?’라는 질문이었다. 베르바인은 수줍게 웃으며 “잘 모르겠지만 내가 더 빠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베르바인은 달성하고 싶은 목표로 “지금 당장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목표다. 그리고 언젠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하고 싶다. 우리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꼽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스퍼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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